프랑코프로방스어

프랑코프로방스어(Franco-Provençal language)는 남부의 오크어(옥시타니아어)와 북부의 오일어(프랑스어) 사이에서 몇가지 독특한 방언으로 구분되는 갈리아 로망스어군의 언어학적 하위 그룹이다.

오늘날 프랑코프로방스어 화자의 다수는 이탈리아의 발레다오스타 주에 거주하고 있다. 이 언어는 토리노 현의 알파인 계곡, 포자 현의 양대 마을, 스위스의 로망디(Romandy)의 시골 지역들에서도 쓰인다. 프랑코프로방스어의 화자의 수는 급격히 줄어들고 있다. 1995년 유네스코에 따르면 프랑코프로방스어는 이탈리아에서 "잠재적으로 소멸 위기에 처한 언어"이고, 스위스와 프랑스에서는 "소멸위기언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