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l de montaña ( 고산병 )

고산병(高山病, altitude sickness)이란 높은 지대에서 저산소 상태에 노출되었을 때에 발생하는 환경 증후군을 말한다. 통상 2,400m 이상의 높은 산에 올랐을 때 공기 중 산소 농도가 낮아져서 호흡할 수 있는 산소 농도가 낮아짐에 따라 신체조직 내에서 저산소증이 발생하는 게 원인이다. 이에 대해 생리적 보상반응이 발생하는데, 호흡양과 횟수를 증가시켜 부족한 산소량을 보충하고, 혈액을 많이 순환시키며, 뇌의 혈관을 확장하여 뇌에 많은 혈액이 흐르도록 한다.

호흡 곤란, 두통, 현기증, 식욕 부진, 탈진, 수면 장애, 운동 실조, 손발이 붓는 등의 증상들도 생길 수 있다. 증상 발현은 산의 높이, 등산속도, 평소 건강 등과 연관성이 있다. 심한 경우는 뇌부종나 폐부종를 일으켜 죽을 수도 있으므로 고산병의 가장 확실한 해결 방법은 신속한 하산이다.

영어로는 Mountain sickness, altitude sickness, acute mountain sickness (AMS), altitude illness, hypobaropathy, soroche 등으로도 부른다.

원인은 고지대의 희박한 산소와 탈수이다. 하루 동안 등산 높이와 발생 비율을 보면 1500– 2000 m (5000 – 6500 ft)에는 문제가 없고 2500 m (8000 ft)에서는 20%, 3000 m (10,000 ft)에서는 40%, 4000 m 이상 에서는 60-70%의 비율로 고산병이 발생한다. 악화 요인은 과로, 부적절한 수액 보충, 저온, 술, 진정제가 있으며, 발생에 영향을 주는 요인들로는 상승속도, 도달한 최고높이, 잠을 잘때의 고도등이 있다. 위험인자는 모든 고산 여행자들은 위험하면 일반적으로는 연령, 신체적 상태, 기왕병력, 이전의 고산 경험과 일반적으로는 관련이 없다. 하지만 경우에 따라서 이전의 고산병이 있다면 다시 생길 가능성이 높은 사람들도 있다. 이는 아직 이견이 있는 내용이다. 고산병의 감수성은 유전적 차이로 인해 개인적으로 다양하다.